서오릉 익릉, 경릉 26일 특별개방

왕릉해설을 통한 능침 특별 개방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문화가 있는 날’에 출입 제한 풀어 …관련 해설도

평소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서오릉의 능침(익릉과 경릉)을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 특별히 개방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김용욱 소장)는 왕릉해설을 통한 능침 특별 개방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능침 개방은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문화 행사 참여의 기회가 줄어든 시기에 관람객 요구에 부응하고 문화재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오는 26일 오전 10~11시, 오후 2~3시 총 2회에 걸쳐 진행하며, 선착순 회당 20명씩, 10명으로 구성된 2개 조로 나누어 탐방하게 된다. 개방되는 능침은 익릉(숙종비 인경왕후의 능)과 경릉(추존 덕종과 소혜왕후의 능)이다. 사단법인 ‘한국의 재발견’ 전문 해설사의 알기 쉬운 해설이 곁들여진다.

참여를 원하면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royaltombs.cha.go.kr)이나, 전화(02-359-0090)를 통해 행사 전날인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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