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총장 "가르쳤으면 책임지자는 건양대 철학에 ESG 가치 접목"

지명훈 기자 2021. 5.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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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건양대의 교육철학에 ESG 가치를 접목해 교육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이철성 건양대 총장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 등을 의미하는 'ESG'의 가치를 대학 정책과 학사운영의 핵심 의제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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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쳤으면 책임져야 한다’는 건양대의 교육철학에 ESG 가치를 접목해 교육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이철성 건양대 총장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공헌(Social), 윤리경영(Governance) 등을 의미하는 ‘ESG’의 가치를 대학 정책과 학사운영의 핵심 의제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총장은 13일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열린 개교 30주년 기념식에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내놨다.

2005년 처음 등장한 ESG는 현재 해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대기업 중심으로 앞다퉈 추구하는 가치다. 건양대는 대학혁신추진단을 신설해 ESG 교육경영 전략과 대학의 새로운 비전의 추진을 이끌게 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ESG 교육경영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선도하는 혁신대학’라는 핵심 비전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며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대학,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대학, 지역사회 중심의 산학혁신대학 등 추진 전략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탈 플라스틱, 일화용품 제한, 리사이클링), 사회적 가치실현(지역상생, 안전, 사회공헌), 더 좋은 내일(학생소통, 노사상생, 성과배분) 등을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정했다.

이 총장은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대학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연계된 환경, 기후, 윤리 교육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ESG를 실제 교과과정에 넣어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혁신(RIS) 사업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LINC 3.0)에 대비한 지역협력사업, 주변 대학과의 공유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산학혁신대학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13일 개교 기념식에서는 ‘온라인 소통공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총장과 김희수 명예총장이 올해 신입생 1500명과 온라인으로 만나 궁금한 점과 애로사항에 대답해주고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였다. 건양대는 2018년부터 학생들이 민원이나 건의사항을 총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감총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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