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보수언론에 "한미관계 안 좋게 만드는 시도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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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보수언론에 "한미관계를 안 좋게 만드는 시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9일 미국 방문길 오른다"면서 "스가 일본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먼저) 한 것을 두고 많은 보수언론이 한미 간 회담은 언제 하느냐고 걱정도 하고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 트럼프 전임 대통령 때는 네 달이 지나서야 아베 전 일본총리 회담 이후로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이번에는 한 달 좀 지나자마자 35일 만에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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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보수언론에 "한미관계를 안 좋게 만드는 시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9일 미국 방문길 오른다"면서 "스가 일본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먼저) 한 것을 두고 많은 보수언론이 한미 간 회담은 언제 하느냐고 걱정도 하고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 트럼프 전임 대통령 때는 네 달이 지나서야 아베 전 일본총리 회담 이후로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이번에는 한 달 좀 지나자마자 35일 만에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만남은 매우 의미가 크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래 두 번째로 직접 대면하는 정상회담일 뿐 아니라 (일본과의 회담 후) 35일 만에 이뤄지고, 두 대통령이 공교롭게 미국 역사상 두번째 카톨릭 신자 대통령과 대한민국 역사상 두번째 카톨릭 신자인 문 대통령 만나는 건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교황께서도 이것을 아주 격려하고 계시다. 두 대통령이 만나서 인간적인 신뢰도 쌓고 한미간 여러가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특히 "백신에 대한 아시아 생산 기지로 만드는 사안에 대해서 진전된 논의가 있을 걸로 기대한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새로운 계기를 찾는 문제를 비롯해서 반도체 분야에서 한미간 협력과 성과를 기대한다"면서 "그래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성공을 위해 대민 국회는 여야 초월해서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언론도 약간의 차이가 있으면 이걸로 한미관계를 안좋게 만드는 시도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단적인 예로 지난번 문 대통령이 백신 보유국이 인류공동체를 위해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을 '바이든 저격'이라고 표현한 것은 협소한 시각"이라며 "그 말씀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지적재산권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전체 백신을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그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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