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미얀마' 봄의 혁명,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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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100일이 넘었다.
미얀마의 시위를 주도하는 핵심인물로, 군부의 공개 지명수배를 피해 도피 생활 중인 타이자 산(32). 그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잡혀갈 것이고 심지어 죽임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군부에 맞서는 것을 멈출까봐 가장 걱정"이라며 미얀마의 미래를 위해 저항을 멈출 수 없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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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지 100일이 넘었다.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민주화를 요구하고 군부는 이를 진압 중이지만, 그 참상은 언론에 알려진 바보다 훨씬 심각하다. 군부는 서슴없이 길거리에서 조준사격을 하고, 지금까지 총탄과 구타, 고문 등으로 이미 780명 이상이 사망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저항은 사그라지지 않았을뿐더러 내전의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PD수첩'은 미얀마 현지의 참혹한 현장과 목숨을 걸고 저항하는 미얀마 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취재했다.
45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SNS 인플루언서 허니 누에이 우(22). 대학을 졸업하고 모델 활동을 하던 그녀는 군부 쿠데타 직후 시위에 합류한 지 벌써 3개월이 넘었다. 하지만 그 결과 SNS에는 협박성 댓글이 달리고 있고, 현재 수배를 피해 도피 중이다. 'PD수첩'은 최초로 그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혹시라도 해가 될까 한 달 전 집을 나온 그는 가족들에게도 자신이 체포되더라도 찾지 말라고 당부했다.
미얀마의 쿠데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62년 전부터 이미 쿠데타를 겪었고 군부의 장악이 있었다. 2015년·2020년 두 번의 총선에서 승리하고 잠시나마 민주화와 경제 발전이 있었지만, 또다시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다.
미얀마의 시위를 주도하는 핵심인물로, 군부의 공개 지명수배를 피해 도피 생활 중인 타이자 산(32). 그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잡혀갈 것이고 심지어 죽임을 당할 것이다. 하지만 저는 사람들이 군부에 맞서는 것을 멈출까봐 가장 걱정"이라며 미얀마의 미래를 위해 저항을 멈출 수 없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주주의를 경험한 이들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과연 미얀마 봄의 혁명은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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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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