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5% 민주당 29%..문 대통령 지지율 2주째 36%

김현정 2021. 5.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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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36%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5월2주차(10~14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36.0%(매우 잘함 18.3%%, 잘하는 편 17.7%)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60.5%(매우 잘못함 45.2%, 잘못하는 편 15.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3.5%다.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5.4%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0.3%포인트 하락한 29.9%로 나타났다. 지난주 30.2%로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던 민주당은 한 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5%포인트로 9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그 외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5.8%, 정의당 4.8%,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순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3.9%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388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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