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세계랭킹 59위로 도약..78계단 수직 상승

이상필 기자 2021. 5.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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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승을 일군 이경훈이 세계랭킹 59위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지난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80개 대회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대회 후 업데이트 된 세계랭킹에서 이경훈은 2.0292점을 기록,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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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승을 일군 이경훈이 세계랭킹 59위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지난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80개 대회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PG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됐다.

대회 후 업데이트 된 세계랭킹에서 이경훈은 2.0292점을 기록, 5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랭킹 137위에서 무려 78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임성재(23위, 3.9382점), 김시우(50위, 2.3094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 남자골프 종목에는 각 국가에서 세계랭킹 상위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앞으로 김시우와 이경훈의 도쿄행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또한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84위에서 29위로 도약했다. 지금의 페덱스컵 랭킹을 유지한다면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한편 더스틴 존슨(미국, 10.5890점)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저스틴 토마스(미국, 8.7387점)와 욘 람(스페인, 8.4408점)이 그 뒤를 이었다. 쟨더 쇼플리(미국, 7.1930점)는 4위로 올라섰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7.1005점)는 5위로 내려앉았다.

올해 초 교통사고를 당한 타이거 우즈(미국, 1.3678점)는 103위까지 밀려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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