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복음주의 목사 "트럼트 2024년 대선 출마? 고령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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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지 기반 중 하나인 복음주의 보수 기독교계의 유명 목사가 차기 대선 출마를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령의 나이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유명 복음주의 기독교 목사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악시오스 온 HBO'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출마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고령과 식습관으로 인한 건강 상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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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지 기반 중 하나인 복음주의 보수 기독교계의 유명 목사가 차기 대선 출마를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령의 나이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州)의 유명 복음주의 기독교 목사 프랭클린 그레이엄은 ‘악시오스 온 HBO’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출마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고령과 식습관으로 인한 건강 상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오는 2024년 차기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 도전한 78세와 같게 된다.
지난해 대선 레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문제 삼으며 맞은 말실수 등을 근거로 ‘치매걸린 노인’이라고 공격하거나 정신감정을 요구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2024년 대선 재출마와 관련된) 모든 것이 해당 시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음식을 잘 먹지 않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몸무게가 15파운드(약 6.8kg) 빠졌고, 그래서 건강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엔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법정으로 가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입장에 함께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악시오스 온 HBO’에 출연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리켜 “신앙의 수호자”라 지칭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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