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팔 코로나 확산에 에베레스트산 등반루트 폐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경계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네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에베레스트산에 오를 수 있는 중국 측 등반 루트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티베트 자치구 당국은 에베레스트산 네팔 쪽 남파(南坡) 등반 루트의 베이스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네팔 쪽 상황이 악화되자, 지난 9일 티베트산 정상에 격리 선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경계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네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에베레스트산에 오를 수 있는 중국 측 등반 루트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지난 14일 에베레스트산 등반을 위한 봄철 등반 시즌을 철회하고, 기존에 등반가들에게 내주었던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쪽에서 에베레스트산에 오르기 위해선 티베트 자치구의 북파(北坡) 루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미 21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북파 루트를 통해 에베레스트산 등반길에 오른 상태이며, 올해 38건의 에베레스트산 정상 등반 허가가 난 상태라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티베트 자치구 당국은 에베레스트산 네팔 쪽 남파(南坡) 등반 루트의 베이스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네팔 쪽 상황이 악화되자, 지난 9일 티베트산 정상에 격리 선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근 네팔 쪽 남파 등반 루트의 베이스캠프에서는 최소 17명의 등반대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고 손정민 씨 친구 측, 첫 입장 표명…“억측·명예훼손 멈춰달라”
- 머스크, 이번엔 비트코인 보유분 처분 시사…가격 급락
- 외신 건물도 폭격…일가족 사망 현장에선 5개월 아기 생존
- 업무추진비는 의원 쌈짓돈?…자기 식당 ‘셀프 결제’, 휴일 맛집에 ‘펑펑’
- 이경훈 PGA 첫 우승…한국인선수 8번째 투어 챔피언
- 침묵에 맞선 ‘진실’의 힘…4·3의 참상 고발한 ‘순이삼촌’
- 빌게이츠, 여직원과 불륜 들통…이사회 퇴진 권고받기도
- 41년 전 그날의 광주…횃불 들고 평화 행진
- 스타벅스도 마스크 벗는데…미 간호사협회 “생명위협” 분노
- ‘전범기업 폭파’ 다룬 韓 다큐…日우익 노골적 상영 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