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투쟁 일변도 野, 법사위만 고집.. 자리다툼 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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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선 국민의힘을 겨냥해 "지금 자리다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원장만 고집하며 국정 발목, 민생 무시, 인사청문회 거부, 상임위 거부 등 투쟁 일변도의 국민의힘은 국난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국회에 빨리 들어와 일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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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선 국민의힘을 겨냥해 "지금 자리다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사위원장만 고집하며 국정 발목, 민생 무시, 인사청문회 거부, 상임위 거부 등 투쟁 일변도의 국민의힘은 국난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국회에 빨리 들어와 일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16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사위원장 문제를 마무리해야 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음 절차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의미한다.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는 법사위원장 재협상 문제에 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계해 다루겠다는 계산이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위기로 고통을 받고 계신 국민들을 위기로부터 구할 책임이 우리 국회에 있다"며 "국회에 국민을 돌보기 위한 입법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했다.
이어 "여야 300명 의원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발의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심사하는 건 우리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대해서는 "국난극복 원년을 만들기 위해 백신 방역에 힘쓰겠다"며 "올해 안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을 정부와 함께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추진 의지도 밝혔다. 그는 "많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고려할 만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실물경제 근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파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손실보상제 입법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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