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나경원 출마설 환영..전당대회, 다양한 노선 경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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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같은 당 김은혜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설을 두고 "안타깝다"고 하자, "나는 생각이 다르다"며 "나 전 의원의 출마를 바라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 당이 좋은 후보들을 갖고도 막연한 두려움으로 바깥 바람에 흔들리던 상황에서 오세훈과 나경원의 용기 있는 결단이 있어 경선이 흥행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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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같은 당 김은혜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설을 두고 "안타깝다"고 하자, "나는 생각이 다르다"며 "나 전 의원의 출마를 바라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에서는 당의 다양한 노선이 경쟁해야 한다"며 "어려운 선거마다 희생된 이력은 항상 존중 받아야 할 경험이고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나 전 의원 출마선과 관해 "불과 한달 전, 4·7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낙마한 분을 소환할 만큼, 이른바 '중진그룹'의 인재 풀이 고갈됐다는 얘기가 아닐까"라며 "새판 짜기로 가야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우리 당이 좋은 후보들을 갖고도 막연한 두려움으로 바깥 바람에 흔들리던 상황에서 오세훈과 나경원의 용기 있는 결단이 있어 경선이 흥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과 나 전 의원 둘 중 한명을 우리 당이 편의상 후보로 고른 것이지만, 누가 나갔어도 우리 당의 승리를 만들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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