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부동산 세제·대출규제 세심히 검토..국민 눈높이 맞게 조정"

박광연 기자 2021. 5. 17. 10: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특히 부동산 세제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대출 규제는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세심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특위를 중심으로 부동산 입법과 정책을 보완하고 있다. 부동산 공급 확대와 투기 근절 입법, 부동산 정책 조정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생법안 처리에 함께 나설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 국민을 돌보기 위한 입법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며 “이 법안들을 신속히 심사하는 것은 우리 국회의원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원장만 고집하며 국정 발목, 민생 무시, 인청(인사청문회) 거부, 상임위 거부, 투쟁일변도의 국민의힘은 국난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국회에 빨리 들어와서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안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코로나 손실보상 법제화를 더 미룰 수 없다”며 “오늘 산자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손실보상법 입법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인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와 해당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 수렴해 신속히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