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줄게'..레스터, '137년 만의 FA컵 우승' 이끈 MF와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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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유리 틸레만스(24)와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틸레만스에 새로운 재계약 제안서를 보낼 것이다. 그는 찰라르 쇠윤주, 하비 반스와 함께 재계약 대상에 올라있다. 틸레만스가 레스터와의 동행을 선택한다면 팀 내 최고 연봉을 수령 받을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레스터는 각 리그의 준척급 선수들을 데려와 최고의 선수로 키워내는데 틸레만스도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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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스터 시티가 유리 틸레만스(24)와 재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틸레만스에 새로운 재계약 제안서를 보낼 것이다. 그는 찰라르 쇠윤주, 하비 반스와 함께 재계약 대상에 올라있다. 틸레만스가 레스터와의 동행을 선택한다면 팀 내 최고 연봉을 수령 받을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틸레만스는 레스터의 히트작 중 하나다. 최근 들어 레스터는 각 리그의 준척급 선수들을 데려와 최고의 선수로 키워내는데 틸레만스도 그중 하나다. 안더레흐트 시절부터 벨기에 주필러 리그 최고 유망주로 불린 그는 2017년 AS모나코로 이적해 활약 중이었다. 주전급으로 활약했고 벨기에 대표팀에도 꾸준히 뽑혔다.
중원에서 존재감이 대단했다. 빌드업의 중심이 됐고 순식간에 공격진에게 전달하는 키패스 능력은 동나이대 최고로 불렸다. 이에 레스터가 관심을 보였다. 제이비 바디를 활용한 역습 축구가 핵심이었기에 틸레만스와 같은 선수는 필요했다. 이에 4,500만 유로(약 620억 원)를 투입해 그를 영입했다.
킹 파워 스타디움 입성한 틸레만스는 바로 주전을 꿰찼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아래서 핵심으로 뛰며 레스터 중원을 책임졌다. 탈압박, 패스 능력을 활용해 중원을 장악하고 필요할 때마다 키패스를 넣어주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아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을 병행하는 레스터에 큰 힘이 됐다.
레스터에서 치른 공식전 106경기 중 가장 빛났던 순간은 16일 치러진 첼시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이었다. 틸레만스는 후반 18분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창단 137년 만의 첫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틸레만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 레스터는 4위권에 들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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