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마을로의 초대..'하우스퍼즐' 윤정숙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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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의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중세의 어느 골목길을 상상하게 만드는 하우스퍼즐의 작가 윤정숙이 오랜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여행했던 소중한 기억과 느낌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하나의 꽂힘 간결한 이미지에 착안한 하우스퍼즐은 작가를 행복하게 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문으로 들어간 사람과 그 문으로 나온 사람... 그 지나간 이야기... 작가는 눈을 감고 그들의 색깔을 상상해내곤 몸을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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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여행했던 소중한 기억과 느낌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끝없이 펼쳐지는 수많은 집들은 그림 속에서 아직도 여행이 진행되고 있는 듯한 감회를 불러일으킨다.
윤 작가의 하우스퍼즐 그림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처음에 집은 세모나 마름모꼴의 지붕을 얹은 사각형인 하나의 개념이었습니다. 하나의 세상을 표현하듯 캔버스 위를 여행하는 사람처럼 그림을 그립니다. 이 넓은 세상에 따뜻한 집이 있다는 것은 세상에 한 점(點)을 찍는 일입니다."
윤 작가는 그 점들을 잇는 고리를 만드는 사람이 화가라고 말한다. 점들을 연결하고 아름다운 거리 안에서 마을을 그리고...
"집만큼 인간적인 주제는 없을 거예요. 그러나 의도하거나 제시하려는 일체의 규율은 없고 집들의 연결과 마을의 탄생은 매우 우연적입니다. 퍼즐을 뜯어 맞추기라도 하듯이 작은 조각과도 같은 기억을 모은 발상을 덧붙입니다."
하나의 꽂힘 간결한 이미지에 착안한 하우스퍼즐은 작가를 행복하게 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문으로 들어간 사람과 그 문으로 나온 사람... 그 지나간 이야기... 작가는 눈을 감고 그들의 색깔을 상상해내곤 몸을 떤다. "그림 한 점을 시작하는 내 여행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1965년생인 윤 작가는 동덕여대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전공한 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나와 세종대언론홍보대학원 박물관 미술관운영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2010년 예술의전당 한국미술의빛展을 시작으로 11년간 20회에 가까운 개인전을 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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