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한미정상회담, 백신 생산기지·반도체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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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나라를) 아시아 백신 생산 기지로 만드는 사안에 대해서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반도 평화의 새 계기뿐 아니라 반도체 분야의 한미 간 협력 등 여러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성과를 위해 여야를 초월해 뒷받침해야 한다"며 "언론에서도 한미 관계를 안 좋게 만들려는 시도는 자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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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49만명 성년의날 축하..청년 목소리 듣겠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이준성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나라를) 아시아 백신 생산 기지로 만드는 사안에 대해서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반도 평화의 새 계기뿐 아니라 반도체 분야의 한미 간 협력 등 여러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성과를 위해 여야를 초월해 뒷받침해야 한다"며 "언론에서도 한미 관계를 안 좋게 만들려는 시도는 자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보수언론이 한미정상회담 시기에 대해 우려하는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이후 4달이 지나서야 회담을 했지만, 이번에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35일 만에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래 2번째 직접 대면하는 정상회담일 뿐 아니라 두 분 모두 존 에프 케네디,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다. 매우 의미 있고, 교황께서도 격려하고 있다"며 "두 분이 만나서 인간적인 신뢰도 쌓고 한미 간 여러 가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언론 보도에 대해 "단적인 예로 대통령께서 백신 보유국이 인류공동체를 위해 (백신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해 바이든 저격이라고 하는 건 협소한 시각"이라며 "외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 발언 이후 지적재산권을 포기하더라도 백신을 공유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적인 한미정상회담 성공을 계기로 백신 문제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반도체 협력, 기후변화 공동대응, 북핵 문제 해결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배가 이어진 것에 대해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까지 5·18 묘소를 참배해주신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5·18 왜곡발언으로 이어지지 않고 진정으로 국민의힘이 5·18 정신을 계승하는 실천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49회 성년의날을 맞아 "이날 스무 살이 된 49만명 2002년생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 청년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아픔을 함께하며 희망을 주는 민주당으로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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