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리그 30호골' 바르사, 셀타 비고에 1-2로 져..우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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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라리가 30호골을 터트린 FC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에 역전패, 우승의 꿈이 사라졌다.
바르사는 전반 28분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산티 미나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서 마틴 브레이스웨이트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긴 바르사는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역전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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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라리가 30호골을 터트린 FC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에 역전패, 우승의 꿈이 사라졌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홈 경기서 1-2로 졌다.
바르사는 전반 28분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산티 미나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승점 76이 된 바르사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3),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81)와의 우승 경쟁서 탈락했다 오히려 4위 세비야(승점 74)에 쫓기는 입장이 됐다.
승리가 간절했던 바르사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메시 투톱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28분 세르히오 부스케스의 크로스를 받은 메시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30번째 골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2위 헤라르드 모레노(23골·비야레알)와의 격차를 벌리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8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셀타비고 이아고 아스파스의 크로스를 잡은 미나가 페널티박스 정면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전반을 1-1로 마친 바르사는 후반 19분 로날드 아라우호가 문전서 날린 결정적인 헤딩이 골대를 넘어가며 땅을 쳤다.
설상가상으로 바르사는 후반 38분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가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서 마틴 브레이스웨이트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남긴 바르사는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서 셀타 비고 아우구스토 솔라리가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키를 넘어가 골대를 맞고 나왔고, 미나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넣어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바르사는 안방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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