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복귀 하자마자 뜨거운 방망이.. 4타수 3안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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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첫 메이저리그(MLB) 출전에서 3안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재활 끝에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최지만은 이날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통증이 살짝 있다고 했지만, 최지만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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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올 시즌 첫 메이저리그(MLB) 출전에서 3안타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록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활약이었다.
스프링캠프 때 무릎 통증으로 개막을 앞두고 무릎 관절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재활 끝에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최지만은 이날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개막 6주 만이다.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통증이 살짝 있다고 했지만, 최지만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초구인 시속 149㎞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오른쪽으로 몰린 수비 시프트였지만 최지만은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를, 8회말에는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며 시즌 첫 타점도 기록했다. 이후 마르고트의 우전 적시타에 홈도 밟았다.
최지만은 3번째 타석인 5회말 1사 1, 3루에서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1루수로서 병살을 합작하는 등 실수 없는 수비를 펼치며 9회초 케빈 패들로로 교체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7-1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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