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직원과 불륜으로 MS 이사회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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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가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MS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이사직을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사 결과,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이사회는 빌 게이츠에게 이사회를 떠나줄 것을 요구했다.
빌 게이츠는 의혹을 인정하고 조사 종료 전 이사회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사가 종료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빌 게이츠는 "자선 활동에 더 집중하기 위해"라며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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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가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MS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이사직을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019년 말 MS 소속 엔지니어인 여성이 혼외 성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을 폭로해 이사회 내부에서 조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자 이사회는 빌 게이츠에게 이사회를 떠나줄 것을 요구했다. 빌 게이츠는 의혹을 인정하고 조사 종료 전 이사회에서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사가 종료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빌 게이츠는 "자선 활동에 더 집중하기 위해"라며 이사회에서 사임했다.
빌 게이츠 측은 "20년 전에 원만하게 끝낸 일"이라며 "이사직 사퇴는 이 문제와 관련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빌 게이츠와 멀린다(56) 부부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재단에서 함께 일할 것"이라며 다만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더 이상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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