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야'..美 기름 부족에 서로 침 뱉고 주먹질한 손님들

김찬영 2021. 5.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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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들이 기름을 먼저 넣으려다 시비가 붙어 몸싸움이 벌어졌다.

앞서 미국 텍사스주(州) 걸프만에서 동부 뉴저지까지 총연장 약 8850㎞의 송유관을 운영하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밤 동유럽의 신생 해킹조직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미국의 한 주유소에서는 두 차가 순서를 다투다 접촉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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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shaaddeez’ 갈무리
 
미국에서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들이 기름을 먼저 넣으려다 시비가 붙어 몸싸움이 벌어졌다.

앞서 미국 텍사스주(州) 걸프만에서 동부 뉴저지까지 총연장 약 8850㎞의 송유관을 운영하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밤 동유럽의 신생 해킹조직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지난 11일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5달러(약 3375원)로 조사됐다.

이는 갤런당 2.99달러(약 3381원)를 기록한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해킹 공격을 받은 지 닷새 만인 지난 12일 가동을 재개했으나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수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휘발윳값 급등, 기름 품귀 현상이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미어에 있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유류 저장 탱크 모습.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 해킹 공격을 받아 나흘째 가동을 멈추고 있다. 볼티모어=AFP연합뉴스
 
한편 미국의 한 주유소에서는 두 차가 순서를 다투다 접촉 사고를 냈다.

양측 운전자들은 서로 침을 뱉고 주먹을 휘두르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 결과 남자는 상의가 찢어졌고, 여자는 휴대전화가 박살이 났다.

남자는 폭행과 사유재산 손괴 혐의로, 여자는 단순 폭행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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