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몸값 1조4726억원 1위..리버풀 2위, 토트넘 10위, 유벤투스 11위
[스포츠경향]
맨체스터시티 스쿼드가 전 세계 축구 클럽 최고액으로 평가됐다. 리버풀이 맨시티의 바로 뒤를 이었다.
17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맨시티는 선수단의 몸값은 9억2430만 파운드(1조4726억원)로 평가돼 세계 최고액으로 나타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초반 한때 14위까지 떨어졌지만 크리스마스 이후 무섭게 치고 나가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제외한 최근 4시즌 중 3차례 리그 챔피언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달렸다.
우승제조기인 맨시티 선수들의 몸값은 그만큼 높다. 선수단 전체 몸값이 1조4726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규모였다.
2위인 리버풀도 이에 못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매체의 평가에 따르면 리버풀은 9억540만 파운드(1조4427억원)로 맨시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유럽 챔피언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선수들의 전체적인 몸값이 크게 상승했다.
프리미어리그 두 팀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7억5744만 파운드(1조2069억원), 파리생제르맹이 7억4592만 파운드(1조1839억원), 바르셀로나가 7억4070만 파운드(1조1801억원)으로 톱5를 이뤘다.
이어 첼시(7억182만 파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6억7320만 파운드), 레알 마드리드(6억7095만 파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억4508만 파운드)가 뒤를 이었고,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6억1272만 파운드)이 톱 10의 마지막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벤투스(6억1029만 파운드)는 토트넘에 뒤진 11위로 평가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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