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본 기업물가 전년비 3.6%↑.."6년7개월 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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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1년 4월 기업물가 지수는 103.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국내 기업물가지수(2015년 평균=100)를 이같이 전했다.
전년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떨어진 기저효과도 있었다.
대상 744개 품목 가운데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339개이고 289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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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2021년 4월 기업물가 지수는 103.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4월 국내 기업물가지수(2015년 평균=100)를 이같이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3.1%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웃돌았다. 전월보다는 0.7% 올라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기업물가 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상품의 물가동향을 나타낸다.
최근 자원 시세 상승을 배경으로 원유 등을 원료로 하는 제품, 비철금속이 중심이 돼서 가격을 밀어올렸다.
전년에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가격이 크게 떨어진 기저효과도 있었다.
엔화 기준으로 수출물가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8.2% 상승했다. 3월 대비로는 1.5% 올라갔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동월보다 15.1% 뛰었다. 3월과 비교해선 2.4% 상승했다. 해상운임 상승도 반영됐다.
대상 744개 품목 가운데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339개이고 289개가 하락했다. 상승이 하락을 50개 상회했다.
석유·석탄제품, 스크랩류, 비철금속, 농림수산물, 전력·도시가스·수도, 금속제품 등이 플러스에 기여한 반면 생산용 기기는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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