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쿠보, 시즌 첫 골 넣더니 발길질에 '메시 셀레브레이션' 복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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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성 쿠보 타케후사가 시즌 종료 직전에야 첫 골을 넣었다.
홈팀 헤타페는 전반 13분 카를레스 알레냐, 후반 39분 쿠보 타케후사의 골을 묶어 전반 30분 곤잘로 멜레로가 한 골을 넣은 레반테를 2-1로 제압했다.
이 득점은 쿠보의 시즌 첫 골이었다.
쿠보는 이번 시즌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라 리가 도합 29경기를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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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의 신성 쿠보 타케후사가 시즌 종료 직전에야 첫 골을 넣었다. 너무나 기뻤던지 다양한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17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1시 30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2020-2021 스페인 라 리가 37라운드 헤타페-레반테전이 킥오프했다. 홈팀 헤타페는 전반 13분 카를레스 알레냐, 후반 39분 쿠보 타케후사의 골을 묶어 전반 30분 곤잘로 멜레로가 한 골을 넣은 레반테를 2-1로 제압했다.
쿠보의 소속팀 헤타페엔 굉장히 중요한 한판이었다. 잔류를 확정 짓기 위해 꼭 승점 3점을 가져가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여기서 쿠보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슛 각을 재던 쿠보는 상대 골문 상단을 흔드는 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은 쿠보의 시즌 첫 골이었다. 쿠보는 이번 시즌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라 리가 도합 29경기를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이 없었다. 때문에 비판이 적잖았는데, 이제야 골맛을 본 거다.
그렇기 때문인지 쿠보는 숨기지 않고 감정을 표출했다. 득점을 확인한 후 터치라인 근처로 뛰며 허공에 발길질을 해댔고, 이후엔 유니폼을 벗어 등번호가 보이게 하늘로 띄우는 ‘메시 셀레브레이션’까지 선보였다.
쿠보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때 전력으로 연습에 임했다. 팀에 힘이 되어 만족한다. 이제 흐름이 바뀌면 좋겠다. 지난 시즌, 혹은 그 이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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