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샌디에이고전 3.1이닝 4실점 패전 위기.. 김하성과도 맞대결

허윤수 2021. 5.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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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부르는 파랑새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위기를 맞았다.

김광현은 17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3.1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친 김광현이었지만 4회 위기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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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위기를 맞았다.

김광현은 17일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광현은 3.1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74였던 평균 자책점은 2.73으로 조금 낮아졌다.

1회 초부터 타선의 2점 지원을 얻은 김광현은 가볍게 출발했다. 땅볼과 뜬공으로 삼자 범퇴로 1회를 막았다.

2회 역시 삼자범퇴로 끝낸 김광현은 3회 김하성과 빅리그 첫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김광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친 김광현이었지만 4회 위기를 넘지 못했다.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데 이어 더블 플레이성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자 주자는 살아남았다.

이후 볼넷과 안타로 맞은 만루 상황에서 또다시 볼넷이 나오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내줬다. 어려운 상황에서 다시 김하성과 맞닥뜨렸다. 풀카운트 승부가 반복됐지만, 이번엔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내며 김광현에게 추가 실점을 안겼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교체를 결정했다. 하지만 마운드를 이어받은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희생타와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막지 못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빅리그 데뷔 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또 올 시즌 다섯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팀이 모두 이기는 기분 좋은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2-4로 뒤져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김광현의 승리 공식도 깨지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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