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비만관리도 '비대면'으로, '스마트'하게 [서울25]
[경향신문]
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체활동량이 감소하고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비대면 스마트 비만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천구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비만·대사증후군 해당자 450명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밴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활동량(걸음 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체력과 건강상태에 따른 최적화된 운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영양전문가가 사전인터뷰를 통해 식사 및 영양분석을 진행, 단계별 솔루션을 제안한다.
앱을 통해서 식사일기를 쓰면서 지속적인 식생활 관리를 진행할 수 있고, 건강 관련 궁금한 사항을 앱을 통해 문의하면 건강·영양 등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개인별 상담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해당 앱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금천구 주민 중 체성분 측정 결과가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 해당자라면 스마트 비만관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금천구보건소 비만클리닉’을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02-2627-2757)로 예약한 후 금천구보건소 3층 비만클리닉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건강관리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비대면 맞춤형 비만관리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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