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빈♥'이상이 "시험관 시술 1차 비용만 230만원, 10번 시도하면 5천만 원"(종합)

박은해 2021. 5.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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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빈♥이상이 부부가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박동빈은 "축복이 찾아오길 바라며 간절히 노력 중이다. 제가 나이가 많다 보니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이상이는 "제가 아이를 좋아한다. 결혼하면 빨리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6개월 정도 노력했는데 잘 안 돼서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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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박동빈♥이상이 부부가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5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는 띠동갑 배우 부부 박동빈♥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시험과 시술 비용에 대해 이상이는 "사람마다 쓰는 약에 따라 다르다. 정확한 상담이나 비용 체크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과배란 주사, 배란 채취 시술, 배아 동결, 배아 보관까지 1차에서 총 230만 원 정도 비용을 지출했다"며 "2차 때는 배란 채취 과정이 빠져서 50만 원 정도, 3차 때는 주사나 약을 안 쓰고 자연 배란으로 시도해서 약값이 빠지다 보니 3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누가 태명을 1억으로 지었다고 해서 저는 비용이 억 단위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이상이는 "저는 이 과정을 3차까지 했는데 계속 안 되면 10번, 20번도 하게 된다. 500만 원이 10번 하면 5천만 원이 된다"고 덧붙였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은 "이제 난임 시술에도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졌다. 개개인 상태마다 방법이나 비용이 정말 다르니 직접 본인 상태를 검사받고 좋은 방법을 추천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이는 "연기자, 스태프분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모임이 있었는데 자주 보다 보니 대시를 하더라고요"라며 박동빈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계기를 털어놓았다. 박동빈은 "(아내와) 동갑이에요. 띠동갑"이라며 41세, 53세 닭띠 부부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박동빈은 "축복이 찾아오길 바라며 간절히 노력 중이다. 제가 나이가 많다 보니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고, 이상이는 "제가 아이를 좋아한다. 결혼하면 빨리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6개월 정도 노력했는데 잘 안 돼서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박동빈은 시험관 시술받는 이상이를 위해 연포탕, 추어탕 등 보양식을 준비하는 정성을 기울였다. 이상이는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는 박동빈 물음에 "두 번째 실패했을 때 힘들었다. 1차 때는 '그냥 처음에 되겠어' 그러면서 받아들였고, 2번째는 '되겠지, 될 거야'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두 번째 딱 안 되니까 '그냥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쉬운 일이 아니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답했다. 시험관 시술을 먼저 제안한 사람은 이상이였다고. 이상이는 "오빠도 저도 나이가 있는 편이니 더 빠른 출산 계획이 있으면 이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3차 시술을 받으러 가는 날 아침. 이상이는 "꿈에서 내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했는데 아들이었다. 어린 아기가 갑자기 숫자를 세더라"고 털어놓았고, 박동빈은 좋은 징조에 기대한 모습이었다. 이어 이상이는 "사실 나 1차에 될 거라고 자만심이 있었는데 2차도 안 되고 3차까지 오니까 원장님 말대로 너무 빨리 시작했나 했다. 1년 정도 있다가 자연적으로 시도 많이 해보고, 노력해 보고 그럴 걸 그랬나"라고 덧붙였다.

시험관 시술받으러 가는 이상이을 수술실로 보내고 초조해하는 박동빈. 그는 신생아와 부부를 보고 생각이 많아진 모습이었다. 박동빈은 "저희는 아직 그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이러면 안 되는데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모로 복잡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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