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디스커버리 합병 논의..곧 발표"

김예진 2021. 5. 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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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기업 AT&T가 케이블 TV 채널 디스커버리와 합병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AT&T가 경쟁사인 넷플릭스, 디즈니 대응을 위해 디스커버리와 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WSJ에 따르면 AT&T는 CNN을 포함한 미디어 자산을 디스커버리와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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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의는 아냐..결렬 가능성도"
[뉴욕=AP/뉴시스]지난 2016년 10월 24일 미국 뉴욕의 한 지점에 걸린 AT&T 간판의 모습. 2021.05.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통신기업 AT&T가 케이블 TV 채널 디스커버리와 합병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AT&T가 경쟁사인 넷플릭스, 디즈니 대응을 위해 디스커버리와 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중이며 이르면 17일 발표될 수도 있다.

다만, 최종적인 합의가 진행중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

AT&T와 디스커버리는 CNBC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T&T와 디스커버리는 합병을 통해 ‘코드 커팅’과 경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트리밍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드 커팅이란 케이블 TV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겨가는 것을 뜻한다.

앞서 지난 2018년 AT&T는 워너미디어 전신인 타임워너를 인수했다. 그러나 스트리밍 시장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등에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WSJ에 따르면 AT&T는 CNN을 포함한 미디어 자산을 디스커버리와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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