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디스커버리, 넷플릭스 대항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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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회사 AT&T 계열사인 워너미디어가 케이블 방송인 디스커버리와 미디어 자산 합병을 논의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따라 스트리밍 시장에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AT&T가 계열사인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와 최대 1500억달러(약 169조원) 규모의 합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17일 성사가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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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회사 AT&T 계열사인 워너미디어가 케이블 방송인 디스커버리와 미디어 자산 합병을 논의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따라 스트리밍 시장에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AT&T가 계열사인 워너미디어를 디스커버리와 최대 1500억달러(약 169조원) 규모의 합병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17일 성사가 발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AT&T는 지난 2018년 워너미디어의 전신인 타임워너를 약 810억달러(약 91조원)에 인수하면서 미디어 사업에 기대를 걸었으나 미국 TV 시청자들이 케이블TV 계약을 끊고 대신 스트리밍을 선호하면서 경쟁에서 크게 밀렸다. 지난 2010년이후 미국 3500만가구가 유료 케이블방송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AT&T는 미국 스트리밍의 거물인 넷플릭스와 월트디즈니의 '디즈니+'에 대항하기 위해 ‘HBO맥스’를 신설했으며 다큐멘터리 방송 제작으로 유명한 디스커버리 또한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스커버리+’를 제공해왔다.
AT&T 계열사인 워너미디어는 CNN과 HBO, TNT, TBS와 워너브러더스 TV와 영화 스튜디오도 거느리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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