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첫 승 이경훈, 세계랭킹 59위로 78계단 '수직 점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30)이 단숨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0위권으로 진입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끝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이경훈은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랭킹도 84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30)이 단숨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50위권으로 진입했다.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서 끝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지난주 세계 랭킹 137위였던 이경훈은 무려 78계단이 오른 59위가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3위 임성재(22)와 50위 김시우(2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경훈의 순위가 50위대로 급상승하며 7월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벌이는 경쟁이 치열해졌다.
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6월 21일자 세계 랭킹 기준으로 한 나라에서 상위 2명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세계 랭킹 1∼3위는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으로 변화가 없었고 5위였던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자리를 맞바꿨다.
2월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97위에서 103위가 되면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경훈은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랭킹도 84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다. 상금 순위 역시 77위에서 29위(252만3천153 달러)로 급상승했다.
이경훈이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를 계속 유지하면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갈 수 있다.
이번 우승으로 이경훈은 20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과 2022년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었고, PGA 투어 2022-2023시즌까지 활동할 자격도 확보했다.
이경훈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왔으니 나가서 경험을 쌓고, 또 좋은 플레이로 기회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시즌을 잘 마치면 30등 안에 들어서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경훈은 메이저 대회로는 2014년과 2019년 US오픈에 출전했으며 모두 컷 탈락했다.
emailid@yna.co.kr
- ☞ 또 '부실급식 폭로'…국방부, 해명사진에 '역풍'
- ☞ 빌게이츠, 여직원과 불륜 들통…이사회 퇴진 권고받기도
-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 "화장실 다녀와 보니"…업소서 마사지 받던 60대 심정지
- ☞ 가족 아프다며 벌건 대낮에 월북 시도한 40대 알고보니…
- ☞ "머스크, 테슬라의 비트코인 전량 처분 시사"
- ☞ 껍데기가 두 겹인 계란 화제…해남서 발견
- ☞ '콜롬비아 시위 반대' 트윗이 K팝 사진으로 도배된 이유는
- ☞ 故손정민 친구측 "가족·친척 중 유력인사 없어"
- ☞ 아이유, 소외계층 위해 5억원 기부…"큰 사랑에 보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중상…용의자도 중태 | 연합뉴스
- 성시경 막걸리에 한달간 생산중단 조치…"시제품 라벨표기 누락" | 연합뉴스
- 대전 상가 여자 화장실 몰카범…잡고 보니 초등학생 | 연합뉴스
- 경찰,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신고 50대 여성 무고로 입건 | 연합뉴스
- "돈 갚으라" 일방 주장하며 이낙연 협박한 70대 구속기소(종합) | 연합뉴스
- 시민단체들, 손웅정 감독 축구아카데미 비판…"인권감수성 부족"(종합) | 연합뉴스
- 부인과 함께 KAIST에 200억원 상당 기부 장성환 회장 별세 | 연합뉴스
- 주차된 정화조 차량 밀려 내려와 40대 운전자 사망 | 연합뉴스
- [삶] '인간시장' 김홍신 "국회의원 연봉, 공무원 과장급 정도면 충분" | 연합뉴스
- 부산교육청 장학사 숨진 채 발견…"교장공모제 민원 시달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