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尹, 7월 전에 국민의힘 합류해야"

김민성 기자 2021. 5. 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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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 "7월 (대선)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는 같이 합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손해를 본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선택이다. 우리 당에 합류하면 야권 통합이 되는 것이고 또 우리 당을 배경으로 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도 같이 다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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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영남당 논란엔 "출신 지역 논란 자체가 퇴행적, 좀스러운 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5.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 "7월 (대선)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는 같이 합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전에 입당해 당내 후보들과 같이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이 되면 공격적으로 대선 경선에 관해서 논의할 텐데 그전에는 어떤 결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손해를 본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선택이다. 우리 당에 합류하면 야권 통합이 되는 것이고 또 우리 당을 배경으로 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에 우리 당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도 같이 다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유력한 주자가 있으면 모셔오는 일도 같이 해야 하고 그것에 전적으로 매달려서는 안 된다는 것도 옳은 이야기"라며 "우리 당의 토대를 튼튼히 하는 일과 같이 해야 하는 것이지 어느 한쪽만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도 했다.

전대를 앞두고 불거진 이른바 '도로영남당 논란'에 대해서는 "출신 지역이 한두 자리가 어디냐 가지고 논의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어찌 보면 좀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의 출신이 어느 지역이라는 것을 놓고 논란하는 것 자체가 퇴행적이고 그렇게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전 대표의 정치활동 재개에 대해서는 "자신이 정치적 목표를 세우고 추진해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국가 경영의 계획이나 포부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모여서 그것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드러내고 국민들로부터 평가와 선택을 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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