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오늘 새벽 가자지구 또 공습.."2014년 이후 최악의 피해"

조효정 hope03@mbc.co.kr 2021. 5.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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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7일 새벽부터 전투기를 대거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8일째 이어갔습니다.

앞서 공습 7일째인 16일에는 가자지구에서 하루 기준으로 최소 42명이 숨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10일 무력 충돌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2014년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이번 공습으로 최악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현지인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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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7일 새벽부터 전투기를 대거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8일째 이어갔습니다.

AP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새벽 가자지구 전역에서 10분여간 전날보다 더 오래, 강도 높은 폭격을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공습 7일째인 16일에는 가자지구에서 하루 기준으로 최소 42명이 숨져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 10일 무력 충돌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2014년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이번 공습으로 최악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현지인들은 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TV 담화에서 공격이 "전력을 다해 계속될 것이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로부터 연일 맹폭을 받고 있는 하마스도 이스라엘의 민간인 거주 지역에 로켓을 퍼부었습니다.

이스라엘 구조당국에 따르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 한 발이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의 한 유대교회당에 떨어졌으나 사상자 수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81561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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