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나경원 출마설 안타깝다..새판 짜야, 돌려막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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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은 최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마설 자체는 좀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에 출마한 김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불과 한달 전, 4·7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낙마한 분을 소환할 만큼, 이른바 '중진그룹'의 인재 풀이 고갈됐다는 얘기가 아닐까"라며 "새판 짜기로 가야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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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은 최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출마설 자체는 좀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에 출마한 김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불과 한달 전, 4·7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낙마한 분을 소환할 만큼, 이른바 '중진그룹'의 인재 풀이 고갈됐다는 얘기가 아닐까"라며 "새판 짜기로 가야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라며 "나 전 의원이 당 대표에 나온다면 '과거 대 미래' 대결 구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초선의원으로서 당권에 도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BTS는 나이가 어리지만 음악적 역량이 뛰어나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아닌가"라며 "어리다고 야단 맞을 이유는 없다고 항변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대선에 승리하려면, 피부에 느껴지는 변화를 해야 하고, 그 첫걸음은 파격적인 리더십 교체"라며 "경륜이란 모호한 단어를 기준 삼아 '당 대표는 다선 중진이 돼야 된다' '초선의 도전은 철 모르는 무모한 도전'이라 치부한다면 그 또한 낡은 정치 문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전과 역량으로 국민 앞에 평가 받아야 했다"며 "왜 아직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민주당도 미덥지 않지만 국민의힘은 더 미덥지 않다'란 말을 들을까 같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당 대표 경쟁자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배우 윤여정씨도 70세가 넘어서 오스카 상을 받았다"며 나이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항변한 것과 관련해 "늘 비전과 역량을 갖고 치열한 토론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윤여정 선생님이 상을 받은 것은 그분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관해선 "특별하게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명령이 있다. 지켜야 될 품격과 상식 수준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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