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엔 '측만증' 걸린 소나무 숲이 있다?
글 오영훈 기획위원 2021. 5.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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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북서부 소도시 그리피노의 한 숲에 소나무 80여 그루가 아랫부분이 동일하게 둥글게 휘어져 있어 화제다.
이에 대해 여럿 과학자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놨지만 어느 것도 만족스러운 설명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랬다면 왜 숲의 다른 지역은 멀쩡한지 의문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 숲의 다른 나무에는 왜 영향이 없는지 규명하지 못하거나 그럴듯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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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규명 안 돼..제2차 세계대전 연관 추정
폴란드 북서부 소도시 그리피노의 한 숲에 소나무 80여 그루가 아랫부분이 동일하게 둥글게 휘어져 있어 화제다. 바닥에서 모두 북쪽으로 둥글게 휘어져 있다. 신기하게도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멀쩡하다.
이에 대해 여럿 과학자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놨지만 어느 것도 만족스러운 설명이 되지 못하고 있다. 나무들은 1930~1945년 사이에 심었다고 추정되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진주하면서 전차가 나무들을 깔아뭉갰으리라는 설도 있다. 그러나 그랬다면 왜 숲의 다른 지역은 멀쩡한지 의문이다. 나무들의 굽어진 모양도 그런 무차별적 파괴라기보다는 훨씬 부드럽다. 이밖에 폭설, 강풍, 지구 자기장이나 중력, 유전적 요인, 외계인 등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숲의 다른 나무에는 왜 영향이 없는지 규명하지 못하거나 그럴듯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
이를 다룬 <익스플로러스웹>에서는 단순하게 세계대전 이전에 휜 나무를 생산하려고 인위적으로 가공했다가 전쟁이 발생해 미처 거두지 못했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본 기사는 월간산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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