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생활, 인테리어·정리 도서 판매 40%늘어

2021. 5. 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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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아늑한 공간 연출을 위한 인테리어 및 정리 수납 관련 도서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집·살림' 분야 내 '인테리어' 및 '정리·수납'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 해당 분야 도서 판매가 4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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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아늑한 공간 연출을 위한 인테리어 및 정리 수납 관련 도서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집·살림’ 분야 내 ‘인테리어’ 및 ‘정리·수납’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0년 해당 분야 도서 판매가 4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판매 성장률 추이를 살펴보면 인테리어 및 정리·수납 관련 도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해 마이너스 성장하며 고전하다 2020년 큰 폭으로 반등했다. 코로나 19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늑하고 편안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려는 수요와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인기리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를 비롯, MBC 예능 프로그램 ‘바꿔줘! 홈즈’ 등 미디어 영향도 있다.

구매 연령대는 40대가 41.8%로 가장 많았으며 30대(30.8%)·50대(17.4%)·20대(6.3%)·60대(3.2%)·10대(0.6%)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자의 71.4%는 여성이었다.

관련 도서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 ‘하루 10분 꼼수 살림법’ 순이다.

이런 추세는 올해 더욱 거세다.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간 출시된 인테리어 및 정리·수납 관련 도서 신간은 총 17종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출간된 관련 도서 수(약 36종)의 절반에 이른다.

스웨덴 인테리어 전문가 프리다 람스테드가 15년간 현장에서 체득한 홈 스타일링 노하우를 담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 정리의 달인으로 불리는 일본 청소 전문가 마스다 미츠히로의 ‘방정리 기술’ 등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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