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권유리, 정일우 구한 조선시대 걸크러쉬 [TV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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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운명을 훔치다’ 권유리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는 수경(권유리 분)이 과거 대엽(신현수 분)과 남다른 감정을 나눈 사이지만, 정치적 밀약으로 그의 형과 혼인하게 돼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수경은 가병으로부터 바우(정일우 분)를 구하기 위해 숨겨왔던 활 솜씨를 뽐내는가 하면 내수사 관리로 위장해 허위 부인첩을 판 돈으로 치료받지 못한 백성들을 돕는 등 옹주의 미덕을 드러냈다.

수경은 가짜 내수사 관리인 것이 밝혀져 쫓기던 와중 화려한 마상재 기술로 위기에 빠진 바우를 또 한 번 지켜내 강인한 여성의 매력을 드러냈다.

권유리는 멜로부터 액션,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모두 섭렵한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