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와 함께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료..박민지 우승

이상필 기자 2021. 5. 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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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소재 수원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 뉴(OUT), 뉴(IN) 코스에서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5번째 대회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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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 사진=크라우닝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소재 수원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 뉴(OUT), 뉴(IN) 코스에서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5번째 대회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민지가 3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시즌 2번째 우승 트로피와 우승상금 1억26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박민지는 올 시즌 첫 다승을 기록하는 동시에 상금순위도 종전 4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주최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참가선수들과 함께 '알까기 챌린지', '5번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적립 버디 이벤트', '10번홀 투자가 문화로 채리티 이벤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공식 연습일 오후에 치러진 '알까기 챌린지'는 NH투자증권이 후원하는 골프단(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NH농협카드 프로당구팀(조재호, 김민아, 전애린), NH농협은행 테니스팀(정영원, 최지희, 박상희)과 골프선수 문경준이 참여한 가운데 유명 개그맨 변기수가 진행을 맡아 진행됐다.

본 이색대결에서 당구공 모양의 골프공으로 한 팀을 이룬 이가영, 전애린, 박상희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500만 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골프, 당구, 테니스 3가지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선수들이 참여한 이색매치 '알까기 챌린지' 영상은 NH투자증권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중 5번홀(파3/164야드)에서 버디 1개가 나올 때마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00명분씩 적립되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적립 이벤트'를 통해 총 9000명분의 진단키트(1억 원 상당)가 충북 음성 소재 종합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에 전달됐다.

또한 대회 기간 중 10번홀(파4/369야드)에서는 참가선수들의 티샷이 페어웨이 지정구역에 안착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되는 '투자가 문화로 채리티 존' 이벤트를 통해서는 총 1000만 원이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됐다.

주최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비록 무관중으로 치러져 매년 대회장을 찾아 주신 수많은 골프 팬 여러분들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지만,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내년에는 다시 수 만의 골프 팬 분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한국 여자골프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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