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오수, 임혜숙·노형욱보다 심각한 부적격 인사"

김일창 기자 2021. 5. 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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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7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임명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보다 더 심각한 '부적격' 인사라고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빨리 진행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며 "그러나 김 후보자는 검찰을 무력화하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앞장서고 권력수사를 무력화하는 공수처 설치에 앞장 선 '코드 인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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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에서 김부겸 총리 인준안을 민주당이 강행처리한 것에 대한 항의서한을 낭독하고 있다. 2021.5.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임명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보다 더 심각한 '부적격' 인사라고 평가했다.

전주혜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동의 없는 국무총리와 2명의 장관 임명을 강행해 놓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전 대변인은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빨리 진행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며 "그러나 김 후보자는 검찰을 무력화하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앞장서고 권력수사를 무력화하는 공수처 설치에 앞장 선 '코드 인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 수사의 핵심 사건인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도 받은 신분"이라며 "검찰총장이 된다면 오히려 수사의 공정성을 해칠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국회는 법사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정상화 문제도 해결해야 하나 전혀 진전된 바가 없다"며 "이번에도 민주당이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국민의힘은 물론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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