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제도 개선 찬반 팽팽..공감 47.9% vs 비공감 45.5%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사청문제도 개선 필요성 공감도 설문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청문회 정국 이후 여권에서 인사청문회 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가운데,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사청문제도 개선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7.9%, '공감하지 못한다'는 45.5%로 각각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6%였다.

권역과 연령별로는 응답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반해 이념 성향별로는 상반된 응답률을 보였다.

진보성향자 중 68.7%가 제도 개선에 '공감한다'고 답했고, '공감하지 못한다'는 26.8%에 그쳤다.

반면 보수성향자 중에서는 '공감한다'가 34.5%, '공감하지 못한다'는 56.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