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충격' 빨리 벗어나나..비트코인 -10%→-0.95% 낙폭 축소

카르다노·도지코인 등 일부는 상승 반전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머스크 충격’을 조기에 극복하는 모습이다. 낙폭을 크게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암호화폐는 상승 반전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95% 하락한 4만64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 시간 전 10% 가까이 급락했었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98% 하락한 358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수시간 전 이더리움은 10% 이상 폭락했었다.

상승 반전하는 코인도 나오고 있다. 전일 급등해 시총 4위에 오른 카르다노(에이다)는 24시간 전보다 5.41% 급등한 2.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전일 16% 이상 폭등하는 등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총 5위인 도지코인도 24시간 전보다 1.90%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앞서 암호화폐는 머스크가 비트코인 전량 매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일제히 급락했었다.

머스크는 '암호화폐 고래'(CryptoWhale)라는 트위터 이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머스크가 비트코인 전량을 팔아치웠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자책할 것이지만 나는 그를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정말(Indeed)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