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단편영화 작업中.."호러 멜로, 충격적인 여성 영화"

김지혜 2021. 5. 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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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이자 작곡가로 활약 중인 구혜선이 이번엔 영화감독 복귀를 선언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작업 중. 단편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촬영 한 달 전이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구혜선이 준비 중인 단편 영화는 15분 분량의 호러 멜로로 '순수하고 더러운 꽃다발'이라는 부제목을 두고 여성의 시각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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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화가이자 작곡가로 활약 중인 구혜선이 이번엔 영화감독 복귀를 선언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작업 중. 단편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촬영 한 달 전이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준비 중인 영화에 대해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크 옐로우' 컬러를 사용한 여성영화다. 아마도 꽤 충격적인 전개로 메시지를 다룰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작품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구혜선이 준비 중인 단편 영화는 15분 분량의 호러 멜로로 '순수하고 더러운 꽃다발'이라는 부제목을 두고 여성의 시각을 표현한 작품이다.

시놉시스에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 그녀의 시간과 공간에 불쑥 들어간다. 그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자랐던 것일까. 그녀가 궁금하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획 의도에 대해서는 "'순수하고 더러운 꽃다발'이라는 부제목을 두고 여성의 시각으로 작업했다"면서 "여성에게 힘에 대한 공포가 무엇인지를 표현해 보고자 하였다. 이 힘은 추상적이고 정신적인 것이 아닌 육체적으로 제압당하는 힘을 말한다. 15분의 호러 멜로이자 실험영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구혜선은 과거 '딥슬립', '미스터리 핑크', '기억의 조각들', '유쾌한 도우미' 등 단편영화와 '다우더', '복숭아 나무', '요술' 등 장편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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