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부터 이경훈까지 한국선수 19승 합작..20승에 '-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의 통산 20승에 1승만 남겨뒀다.
이경훈의 AT&T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한국선수는 2000년 최경주가 PGA 투어에 처음 문을 두드린 이후 21년 만에 통산 20승 합작이라는 금자탑을 눈앞에 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8승 최다
김시우 3승, 양용은, 배상문 2승씩 거둬
노승열, 강성훈, 임성재, 이경훈 1승씩 보태
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래이그 랜치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쳐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경훈은 이날 우승으로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3승), 강성훈(1승), 임성재(1승)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8번째 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또 이날 우승으로 한국선수가 PGA 투어에서 거둔 우승은 통산 19승째로 1승만 추가하면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 선수의 PGA 투어 우승 행진은 2002년 시작됐다. 최경주(51)가 컴팩 클래식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같은 해 탬파베이 클래식에서 두 번째 우승했다.
그 뒤 2005년 크라이슬러 클래식과 2006년 크라이슬러 챔피언십, 2007년 메모리얼 토너먼트, 2008년 소니오픈,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8승을 올렸다.
양용은(29)은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2월 혼다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고, 같은 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배상문(35)은 최경주와 양용은의 바통을 받아 2013년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한국선수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2승째를 올렸다.
노승열(30)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네 번째 PGA 투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당시 만 22세 11개월로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기록이었다.
2012년 이후 한국 선수의 PGA 투어 진출이 늘어나면서 우승 후보도 많아졌다.
2016년엔 김시우(26)가 윈덤 챔피언십에서 만 21세1개월23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한국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에서 2승째를 올렸고, 올해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년 8개월 만에 3승째를 거뒀다.
강성훈(34)은 2019년 AT&T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159번의 도전 끝에 PGA 투어 첫 승과 함께 한국 선수 여섯 번째 우승자가 됐고, 임성재는 2020년 혼다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경훈의 AT&T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한국선수는 2000년 최경주가 PGA 투어에 처음 문을 두드린 이후 21년 만에 통산 20승 합작이라는 금자탑을 눈앞에 뒀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천만원짜리도 망설이는 순간 팔려..부산이 들썩였다
- 김종인 "이재명 가장 위협적..친문이 모든 것 결정하지 않아"
- 故손정민씨 친구 측 "각별히 친한 친구…억측 멈춰달라"
- 조국·추미애, '똑 닮은' 케이크 공개..허은아 김어준 하사품
- [누더기청약제]'1인가구' 위해 청약제도 또 바뀌나
- [韓美슈퍼위크]文대통령 승부수 통할까?..한반도 운명 분수령
- 권도운, 동성 연인과 열애 고백→“뒷조사에 몰래 사진까지 ‘불편’”
- 재앙으로 치닫는 도쿄올림픽..스스로 취소조차 못하는 日
- 'PGA 투어 첫 우승' 이경훈, 통산 상금 400만달러 돌파
- 박인순 "AZ 맞으면 괌 못가" 주장에 김남국 "의사 출신이 갈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