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우수공연 작품'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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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우수공연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제작·발표됐던 인류무형문화유산 소재 작품 중 단발성 공연에 그친 우수작품을 재발굴하고 재공연을 지원해 다시 대중 앞에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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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인류무형문화유산 활용- 우수공연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에 제작·발표됐던 인류무형문화유산 소재 작품 중 단발성 공연에 그친 우수작품을 재발굴하고 재공연을 지원해 다시 대중 앞에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판소리, 아리랑 등 21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종묘제례악, 판소리, 가곡, 농악, 아리랑 등 인류무형문화유산 중 공연 소재로 적합한 12종목을 활용한 공연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3년 이내 공연실적을 보유한 민간예술단체가 지원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총 4개 이내 작품이 선정되며 공연 규모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과 공연을 위한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9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의 우수공모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는 아리랑, 종묘제례악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목을 유형 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 독특한 한국의 미학이 담긴 원형공연부터 시대상이 반영된 창작공연까지 무형문화유산을 다각도로 즐길 수 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래 6만6000여 관객이 찾았다.
정성숙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무형 유산은 세대를 이어가며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여러 창작자들과 함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또 다른 모습을 찾고자 하니 역량 있는 민간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 접수는 31일부터 6월4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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