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준근 "개콘 폐지 후 직업잃어..딸 위해 트롯가수 노력"

김보영 2021. 5. 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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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가수로 새 도전을 시작한 개그맨 송준근이 '불후의 명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준근은 "딸 채윤이가 '아빠는 항상 스타'라고 하는데 '개그콘서트'가 없어져 한 순간에 직업을 잃었다. 딸 채윤이를 위해 트롯 가수로서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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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롯 가수로 새 도전을 시작한 개그맨 송준근이 ‘불후의 명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송준근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동창회 특집으로 이뤄진 이날 방송에서 송준근은 딸 채윤과 개그맨 동료들을 생각하며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선곡해 무대를 장식했다.

이 과정에서 딸과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준근은 “딸 채윤이가 ‘아빠는 항상 스타’라고 하는데 ‘개그콘서트’가 없어져 한 순간에 직업을 잃었다. 딸 채윤이를 위해 트롯 가수로서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무대를 보신 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 앞으로 열심히 살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선사했다.

무대 도중 딸 채윤을 위한 편지를 공개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을 언제나 ‘송스타’라고 불러주는 딸과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힘들어하는 개그맨 동료들을 위한 감동과 위로의 무대를 마친 송준근은 ‘개그콘서트’에 대해 “남을 웃기는 즐거움을 알 수 있게 해준 귀한 프로그램”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송준근은 최근 채윤과 듀엣곡 ‘으라차차 내 인생’을 발매해 트롯에 출사표를 던졌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재치있고 공감되는 가사와 간드러지는 채윤과 송준근의 보이스가 더해져 들으면 절로 힘이 나는 응원곡이다. 트롯 프로듀서계의 신흥 강자 빅보스(김태규)와 ‘화끈하게 신나게’를 작곡한 박혜연, 신인 작사가 오은영이 힘을 합쳐 더욱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한편, 송준근은 채윤과 최근 듀엣곡 ‘으라차차 내 인생’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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