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성공' 커리 통산 두번째 득점왕에 오르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2021. 5. 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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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번째 미국프로농구(NBA) 득점왕에 오른 스테픈 커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돌아온 ‘득점기계’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멋진 부활에 성공했다. 커리가 미국프로농구(NBA) 득점왕 타이틀을 확정했다.

커리는 17일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46점을 쓸어담으며 득점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2015~16시즌 30.1점을 올리며 첫 득점왕에 오른 뒤 5년 만에 개인 통산 두번째 득점왕에 올랐다. 시즌 평균 득점은 32.0점. 그의 커리어하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커리는 평균 31.8점으로 2위 브래들리 빌(31.4점·워싱턴 위저즈)에 0.4점 앞서고 있었다. 경쟁자 빌은 커리의 경기가 열리기 전 샬럿 호니츠와 경기에서 25점에 그쳤다. 커리가 득점왕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점수는 단 3점.

그러나 1쿼터 초반 4개의 야투를 실패하고 나서야 돌파로 첫 득점을 올린 뒤 종료 3분 24초를 남기고 그림 같은 플로터를 성공하며 마침내 득점 선두를 확정했다.

두번째 득점왕에 오른 커리는 NBA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33세 이상 득점왕은 35세에 득점왕을 차지한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두 사람을 제외하면 달성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아울러 우승 및 MVP, 2번의 득점왕을 차지한 역대 네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커리에 앞서 조던과 윌트 체임벌린, 카림 압둘 자바뿐이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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