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농번기 맞아 '농촌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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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농번기를 맞아 연일 농업 생산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한 해 농사에서 가장 관건적인 시기"임을 연일 강조하면서다.
북한은 올해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뒤 농업 생산 증대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도 신문은 "농촌을 지원하는 것은 농업전선을 사회주의 수호전의 제1선참호로 정한 당의 뜻을 받드는 중요한 고리의 하나"라며 농업 생산 증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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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농번기를 맞아 연일 농업 생산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다. "한 해 농사에서 가장 관건적인 시기"임을 연일 강조하면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특집기사를 통해 "사회주의 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힘있게 지원하자"라고 말했다.
신문은 성(부처), 중앙기관, 각 도, 시, 군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모두 협동벌로 나가 농사일에 "땀과 노력을 바치고 있다"면서 "농촌에 대한 지원 열기는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려는 전체 인민의 애국심을 보여 준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 국가 제일주의 기치를 더 높이 들기 위해, 사회주의 우리 집을 더 억세게 떠받들기 위해서도 결정적으로 쌀이 많아야 한다"라며 "쌀은 결코 생기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조직들은 농촌지원 사업을 전인민적인 애국투쟁으로 계속 고조시켜야 한다"라며 "농사는 온 나라가 떨쳐나서야 할 전인민적이며 전국가적인 사업"이라고 부각하기도 했다.
북한은 올해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뒤 농업 생산 증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만성적 식량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와 교류를 차단하면서 먹거리 공급이 주요 과업으로 떠오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여름에 잇따른 수해를 입으며 농촌 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은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신문은 "농촌을 지원하는 것은 농업전선을 사회주의 수호전의 제1선참호로 정한 당의 뜻을 받드는 중요한 고리의 하나"라며 농업 생산 증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형식주의, 요령주의'를 경계하며 당 조직들이 '농사를 자기 일로 여기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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