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구독 쿠폰 이용 168% 껑충.."최대 30% 할인 혜택에 소비자 호응"

유현욱 2021. 5. 17.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알뜰 소비에 대한 니즈가 커지며 편의점에서도 구독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처음 론칭한 구독 쿠폰 서비스의 월평균 이용자 수가 이달 들어 도입 초기 대비 167.9%나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ET 커피(31.1%) 가장 높은 이용률
삼각김밥(12.8%), 도시락(10.2%), 김밥(8.6%) 순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코로나19 이후 알뜰 소비에 대한 니즈가 커지며 편의점에서도 구독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처음 론칭한 구독 쿠폰 서비스의 월평균 이용자 수가 이달 들어 도입 초기 대비 167.9%나 증가했다.

CU의 구독 쿠폰 서비스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를 선택해 월 구독료를 결제하면 한 달 내내 일정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정기 혜택 서비스다.

(사진=CU)
CU는 “해당 서비스가 평소 구매 빈도가 높은 인기 상품들 위주로 최대 30%의 할인율로 구독료의 5배에 달하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알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구독 쿠폰 서비스에서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인 상품은 CU 즉석원두커피인 GET 커피로 전체 31.1%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삼각김밥 12.8%, 도시락 10.2%, 김밥 8.6%로 간편식품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고 컵라면이 8.2%로 그 뒤를 이었다.

CU는 이 외에도 스낵, 생수, 요거트, 우유, 샐러드 등으로 상품들을 점차 확대해 5월 현재 총 13개 카테고리에서 100여 개에 이르는 상품에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구독 쿠폰 서비스의 이용자는 여성이 76.8%로 남성 23.2%보다 3배가량 더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삼각김밥, 30대는 도시락, 40대는 GET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유독 높게 나타났다.

CU는 이처럼 구독 쿠폰 서비스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객 세분화를 통한 차별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달 포켓CU에서 구독 쿠폰 ‘선착순 리미티드 에디션’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17일 오전 11시부터 1위상품, 키즈달콤, 키즈튼튼, 건강에너지 4개의 테마로 한 달 내내 50% 반값 할인을 총 5번 받을 수 있는 쿠폰을 각 500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구독료 단돈 1000원으로 월 3,500원~4,25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위상품 구독 쿠폰은 라면, 가공유, 초콜릿 등에서 1위 상품들만 골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키즈달콤과 키즈튼튼 구독 쿠폰은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 토이캔디, 오가닉음료 등으로 구성했으며 건강에너지 구독 쿠폰은 홍삼, 이온, 비타민음료의 할인을 제공한다.

CU는 한정판 구독 쿠폰 판매와 함께 이달 말까지 댓글 이벤트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구독 쿠폰을 포켓CU 댓글로 요청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CU 멤버십포인트 1000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지영 BGF리테일 CRM팀장은 “최근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생활 속 작은 소비에서도 절약을 실천하는 짠테크 소비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CU 구독 쿠폰 서비스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