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온라인으로 개최

조용철 2021. 5. 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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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넷째 주는 지난 2011년 11월 한국 정부의 제의로 제36차 유네스코 총회가 채택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4일부터 30일까지 '2021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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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5월 넷째 주는 지난 2011년 11월 한국 정부의 제의로 제36차 유네스코 총회가 채택한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24일부터 30일까지 ‘2021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2012년에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열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사회 위기 속 참여적 예술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학술대회, △예술가·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아트 프로젝트), △문화예술교육 유관학회 세미나,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별 주간 행사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1시부터 공식 누리집과 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현대무용가 차진엽은 개막공연으로 ‘원형하는 몸: 라운드1’을 선보이고, 벤 트위스트, 피터 셀러스, 요조 등 주제 발표자 3명은 문화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전한다.

△‘크리에이티브 카본 스코틀랜드’의 대표 벤 트위스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문화예술의 역할을, △오페라·연극 무대를 통해 전쟁·가난·난민 등 사회 문제를 다뤄온 세계적 연출가 피터 셀러스는 문화예술교육의 보살핌과 치유의 기능을, △제주도에서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 요조는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예술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올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 학술대회와 연계한다. 독일·케냐·호주·싱가포르 등 13개국 문화예술교육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위기의 시대, 행동하는 예술교육’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아트 프로젝트’)도 만나볼 수 있다. 전자음악·무용·시각예술·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각 분야의 예술가들은 사람과 사람, 동식물, 환경, 사물 사이의 상호작용을 각자의 방식으로 탐구하는 동시에 온라인으로 시민과 함께 작품을 창작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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