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70% 백신 접종' 영국, 오늘부터 봉쇄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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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인도발 변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1차 봉쇄완화를 17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AP뉴스는 "최근 일주일 간 영국 내 인도발 변이 확진 사례가 그 전주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자칫하면 그간 수개월의 봉쇄조치와 백신 접종 등으로 얻은 감염 완화 추세를 되돌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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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인도발 변이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1차 봉쇄완화를 17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AP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하루 전 국민들에게 "엄청난 주의를 기울여 행동하라"고 권고하면서도 봉쇄 완화 조치를 그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를 면밀히 관찰하고, 감염률이 상승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오늘 새로운 자유를 누리게 되는 모든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조심하고, 또 책임감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AP뉴스는 "최근 일주일 간 영국 내 인도발 변이 확진 사례가 그 전주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자칫하면 그간 수개월의 봉쇄조치와 백신 접종 등으로 얻은 감염 완화 추세를 되돌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인도발 변이가 영국 내 우세 변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영국 성인의 약 70%는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38%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영국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4단계 계획에 따른 봉쇄 완화를 추진해왔다. 이날부턴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 실내 영업장을 재개장한다.
다만 봉쇄를 완전히 해제하는 다음달 21일 조치에 대해선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살핀 후 일주일 전인 14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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