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吳, 가장 잘한 일이 유치원 무상급식?..시대 뒤처져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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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한달 간 가장 잘한 정책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꼽자 "시대의 흐름을 10년 늦게 따라가는 한 시대의 뒷자락을 움켜쥐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어서 씁쓸하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 TV'에서 '취임 후 한달 간 시행한 정책 중 가장 잘한 게 뭐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잘했다' 평가해주는 건 '유치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급식·간식비 현실화를 서울시가 지원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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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한달 간 가장 잘한 정책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꼽자 "시대의 흐름을 10년 늦게 따라가는 한 시대의 뒷자락을 움켜쥐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어서 씁쓸하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유치원 무상급식은 너무나 당연한, 오히려 늦은 정책"이라고 밝혔다. 과거 오 시장이 2011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직을 걸고 무상급식에 반대한 사실을 꼬집은 대목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 TV'에서 '취임 후 한달 간 시행한 정책 중 가장 잘한 게 뭐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잘했다' 평가해주는 건 '유치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급식·간식비 현실화를 서울시가 지원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이 '당연하고, 늦은 정책'며 "지금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세상에서 서울과 우리나라의 '살아남기'와 강국이 되는 길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본이 도장 문화에 집착하고 팩스 시대와 작별을 고하지 못하며 디지털 세상에서 아직 허우적거리는 것, 행정망이 연결돼 있지 않고 백신 예약 시스템도 한국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익숙함에 빠져 혁신을 게을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4·7 보선에 대한 반성을 한마디로 표현하라 한다면 '혁신에 대한 게으름과 오만'"이라며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익숙한 것과 결별하고, 혁신하는 것이다. 우리는 새 시대의 서막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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