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업계 인력, 앞으로 10년간 20만명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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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들이 앞으로 10년간 점진적으로 10%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웰스파고는 보고서에서 금융 소비자 행태가 변하고 테크 기업과 비은행 기업들이 지불 및 대출의 은행업에 뛰어드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미국 은행들이 업무 적절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보다 컴퓨터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미국 은행업계는 올해부터 앞으로 10년 동안 현재 인력의 10%인 20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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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들이 앞으로 10년간 점진적으로 10%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FT는 이날 미국 웰스파고 은행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웰스파고는 보고서에서 금융 소비자 행태가 변하고 테크 기업과 비은행 기업들이 지불 및 대출의 은행업에 뛰어드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미국 은행들이 업무 적절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보다 컴퓨터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미국 은행업계는 올해부터 앞으로 10년 동안 현재 인력의 10%인 20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 감축은 일시적인 대량 해고가 아닌 점진적인 감소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은행업계는 지난 10년 간 고용 수준을 약 200만 명으로 유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후 대면 업무에 지장이 생기면서 많은 지점과 출납창구 직원들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미국 노동부도 은행 출납계 직원이 10년 동안 15% 줄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은행업계는 지난 팬데믹 기간 연방정부의 재난지원금과 연관된 중소기업 대출 및 모기지 대출 등 노동집약 업무가 증가해 인력을 일시적으로 약 2%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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