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이스라엘 군 확전 막자' 외교적 개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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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 군의 확전을 막기 위한 고도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는 팔레스타인 출신 요르단인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 폐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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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 군의 확전을 막기 위한 고도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압둘라 국왕은 이날 국영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요르단 관료들은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이나 포격을 멈추도록 하기 위해 자국 주도로 유럽 및 미국과 함께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으로서 중동 왕가 중에서도 정통성으로 손꼽히는 요르단 왕실은 역사적으로 예루살렘 성지의 수호자(관리자) 역할을 해왔다.
요르단은 1994년 평화폅정에 따라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이번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촉발된 알아크사 사원과 인근에 있는 황금색 돔 형태의 '바위 사원' 등의 관리권도 이 평화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이 아닌 요르단이 주도하는 이슬람 종교재단 '와크프'(Waqf)가 가진다.
이날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는 팔레스타인 출신 요르단인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의 외교적 관계를 중단하고, 암만에 주재하고 있는 이스라엘 대사를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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