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이·팔 충돌 즉각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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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교전을 비판하며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15개국은 지난 10일 본격화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 이날 첫 공개 회의를 열고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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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교전을 비판하며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15개국은 지난 10일 본격화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 이날 첫 공개 회의를 열고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구테헤스 총장은 회의에서 "유엔은 즉각적인 휴전을 위해 모든 당사자들과 적극 대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조정 노력들이 강화되고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로켓포 공격이 일주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47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18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2명의 아동을 포함해 10명이 숨졌다. 양측 부상자 수는 수천 명에 이른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공개 회의에 앞서 지난주 두 차례 비공개 회의를 열었지만, 이스라엘의 강력한 동맹국인 미국의 반대로 공개 성명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토르 웬슬랜드 주유엔 중동 특사는 "모든 당사자가 양보할 수 있도록 이제는 국제사회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은 "양보는 평화를 위해 치러야 할 대가로, 사람들이 전쟁의 무거운 대가를 치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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